작성일 : 09-05-08 09:06
한국일보 '[시선집중! 이사람] 박준혁 인권변호사'에 게재된 뉴스입니다.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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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선집중! 이사람] 박준혁 인권변호사
"사회적 약자 인권보호 시급"

김강석 기자 kimksuk@hk.co.kr1  
 
 


 
 
 
"캄보디아와 중국, 베트남 등 외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의 인권 등 사회 약자들의 인권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박준혁(34ㆍ사시45회ㆍ사진) 변호사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이주한 결혼이민 여성들은 국적 취득 및 남편 폭력으로 인한 이혼 소송 등으로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가 이들의 고충을 돌보지 않는다면 누가 대신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이들에게 무료변론을 자처하고 나섰다.

2007년에는 대구 동구 율하동 베다니농원 부지 택지개발로 96억원의 보상금을 수령한 서정재단 측이 아동복지시설을 폐쇄하려고 했던 횡포에 맞서 시민단체의 무료소송을 자임, 시설아동 40명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또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는 "경제적 여건과 교사 수급 문제로 중도하차한 소아과 병동의 어린이학교를 재추진하고 싶다"며 "교육청, 경북대병원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아과 병동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가족들은 가정이 파탄지경"이라며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이들 가정에서 아버지는 병원비 조달을 위해 막노동이라도 해야하고 어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 곁에서 병상을 지켜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대학시절 경북대병원 소아과 병동에서 난치병을 앓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는 자원봉사를 했다"는 그는 당시 난치병어린이 가족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내 곳곳에 대자보를 붙이고 300여장의 헌혈증을 모아 환자 가족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09/05/07 03:38:24 수정시간 : 2009/05/07 03:43:03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05/h2009050703382474990.htm] <출처 : 인터넷 한국일보>